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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효율성(Eco-efficiency)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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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의제21 작성일16-03-28 19:44 조회1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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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8 14:41
 
 

3. 생태 효율성(Eco-efficiency)이란?

  생태효율성이란 우리의 경제 활동, 즉 성장을 추구하는데 있어 물, 가용 토지, 에너지 등 생태 자원을 가장 적게,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가장 큰,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과거 환경관리가 주로 생산과정에서의 오염 물질 배출의 최소화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다르며, 특히 이러한 생태효율성의 악화는 소득의 증가에 따라 나빠진다는 측면에서도 다르다고 하겠다.

  원래 생태효율성은 WBCSD (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에서 단위 생산 과정 당 최소한의 자원 투입으로 최대한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개념으로 90년대 초에 제시하기 시작하였으나, 2005년도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아태 환경개발회의(MCED, Ministerial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에서 저자에 의해 처음으로 생태효율성을 국가경제 전체에 적용하는 개념으로 확대한 녹색성장이 채택됨으로써 동 개념이 경제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양립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으로 보다 일반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의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의 패러다임은 모든 자원의 분배와 사용이 시장 가격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시장가격 패러다임 이라고 하겠다. 우리 경제 활동의 가장 근본적인 원리가 되는 시장 가격이 생산과 소비에 의해 결정됨에 따라, 생태비용을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 가격과 생태비용 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장 가격 패러다임 측면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활동이 생태 효율성 측면에서는 가장 나쁠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형자동차를 타는 것은 시장 가격 측면에서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해당 소비자가 시장에서 지불한 가격에 비해 보다 큰 만족을 얻고 있는 한. 그러나, 생태 효율성 측면에서는 소형 자동차, 또는 대중교통 수단에 비해 훨씬 나쁘다고 하겠다. 동일한 활동에 훨씬 많은 자원을 사용할 뿐 아니라 더 많은 오염까지 배출하므로.

  우리가 경제와 생태간의 조화와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우리의 패러다임이 현재의 시장 가격 패러다임에서 생태 효율성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 바꾸어 표현하면, 시장 가격과 생태비용(또는 가격)간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양자 간의 차이를 어떻게 좁힐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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