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6일 ‘녹색뉴딜 사업추진방안’을 발표해 “사업을 통해 모두 96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당장 금년에만도 약 14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여러분에게 제공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녹색뉴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키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4년간 모두 약 5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녹색뉴딜 사업에는 ‘4대강 살리기’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카·철도·자전거 등 저탄소 교통수단 투자확대, 태양열·지열·조력·풍력·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국토·에너지·수자원·건물 등에 산재된 정보를 국가공간정보 시스템으로 통합, 녹색숲 가꾸기, 그린홈 200만호 건설, 공공부문부터 에너지 고효율-친환경 건물 확대, 공공시설 조명 LED 교체, 학교시설 저탄소 친환경형 등을 사업으로 설명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오늘 발표한 사업을 분야별로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고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국무총리가 녹색성장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기업과 개인에게도 ‘경제살리기’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기업은 현상유지에 급급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창의적 기술혁신과 개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제품 개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달라”고 했다. 국민들에게는 “추울 때 내복 입고, 물 한방울 전등 하나도 더 아껴 쓰고, 음식물을 절약하는 정신으로 의식주 모든 분야에서 녹색 혁신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안 = 동성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