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국내 미기록 무당벌레 서식 > 보도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5431
커뮤니티
보도자료실

독도에 국내 미기록 무당벌레 서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의제21 작성일16-03-30 10:24 조회127회 댓글0건

본문

2010/01/22 13:18
 
 

 

독도에서 미기록종인 무당벌레과의 ’Scymnus(S.)sp.’(사진)이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남광희)이 지난해 독도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실시한 독도 생태계 조사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는 영남대학교(총괄 박선주 교수) 등 3개기관이 참여해 식물상 등 7개 분야에 대해 2009년 4월부터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조사했다.

 


▲물개.

 

주요 조사결과, 독도를 터전으로 서식하는 53종의 식물과 조류 38종, 곤충류 46종, 해안무척추동물 30종 등 총 167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중 쇠황조롱이, 칡부엉이, 쇠제비갈매기, 종달도요, 민물가마우지, 왕새매(조류6종)와 극동알락애바구미, 배검은꼬마개미 등(곤충류 10종) 총 16종은 기존 문헌조사에서 기록되지 않았던 새로운 생물종으로 확인됐다.

 

곤충류 중 무당벌레과의 Scmnys(S.)sp.은 한국 미기록종으로 확인됐으며, 국립농업과학원에 의뢰해 정확한 종동정을 연구중에 있다.
또한, 해안무척추 동물의 공통종 출현율을 조사한 결과 독도↔울릉도(61%), 독도↔영덕(48%), 독도↔울진, 경주(42%) 등으로 조사됐다. 50Km떨어진 영덕↔울진지역은 공통종 출현율이 57%이지만 84.7Km 떨어진 독도↔울릉도는 61%로 나타나 독도와 울릉도가 생태적으로 가장 가까운 섬으로 확인됐다.

절지동물문인 거북손이 독도에 최대규모로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독도가 동해안·울릉도보다 해안생태계가 잘 보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급격하게 감소된 것으로 보이며, 보호종은 아니나 한번 개체수가 감소하면 회복하기 어려워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괭이갈매기 무리.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조사와 함께 영남대학교(박선주 교수팀)에서는 독도 대표식물인 해국에 대한 식물유전자(DNA)를 분석했다. 해국의 이동·확산 경로와 종 변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종의 기원은 울릉도·독도며, 일본으로 전파됐음을 입증했다. 첫 번째 확산경로는 울릉도·독도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두 번째는 강원도 양양지역에서 일본으로 전파·확산됐음을 객관적·과학적으로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조재미 자연환경과장은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독도의 자연생태계 모니터링과 식물 유전자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독도의 자연자원 보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그누보드5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 경기도 광주시 파발로 51 / TEL.031-769-7111 / FAX.031-766-2580 CopyrightsⒸ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