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고을광주의제21실천협의회(상임회장 강천심)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두 바퀴로 하는 팔당호 문화체험’에 나선다.
이번 문화체험에는 광주시 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인솔자 등 50여명이 참여했고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팔당호 주변 등지 등 175km를 달리게 된다.
출발 첫날인 9일 오전 9시 자전거 생태공원에서 팔당호 문화체험 출정식 및 기후 캠페인을 가졌으며 경안천습지생태공원과 팔당댐, 양평 두물머리 등을 만났다.
둘 째날에는 유명산 고개를 넘어 여주군 세종대왕릉과 신륵사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마지막 셋 째날에는 이천시에서 다시 광주시로 돌아오게 된다.
자전거 문화체험단은 ‘탄소를 절감하자’는 문구가 담긴 깃발을 자전거에 다는 등 탄소절감 캠페인도 벌인다.
또 체험기간 중간중간 기후변화 대응 환경교육과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의제21 관계자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타기 생활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자전거 타기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결국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자전거로 팔당호 주변생태와 문화체험을 보고 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지백기자/jb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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